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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연장접전끝에 김해림(27·롯데)에 패해 2위에 머물렀다. 정희원이 23일 경기 양주에 위치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 사진=KLPGA 제공 |
정희원은 23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8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마지막날 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김해림(27·롯데)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앞서 정희원은 지난 9월 춘천 엘리시안 강촌 골프장(파72·652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도 신예 양채린(21·교촌F&B)에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꼬박 4년을 기다렸다. 2012년 메트라이프 한경 제34회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세차례 2위와 한차례 3위를 기록했을 뿐, 우승컵과 거리가 멀었던 정희원은 이날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선두로 마쳤다.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도 김해림은 티샷이 흔들린 반면 정희원은 무난한 티샷을 했다. 하지만 김해림이 세컨 샷을 그린 위에 올리며 롱퍼팅 버디를 성공한 반면, 정희원은 버디 퍼트에 실패하면서 또한번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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