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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불가피한 유상증자…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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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불가피한 유상증자…목표가↓-하나

머니투데이
  •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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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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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4일 코스맥스 (132,700원 ▲2,100 +1.61%)에 대해 주식수 증가로 목표가를 내리지만 여전히 중장기 투자 매력은 높다고 판단했다. 주가 하락폭이 10% 이상일 경우 '저점 매수'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6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생산능력(CAPA) 증설과 높은 부채비율을 감안했을 때 증자는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증자 후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200%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1200억원 규모의 유장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11월10일 기준 기존주주배정 방식이다. 약 600억원은 한국공장 설비확장과 신규 물류센터에 투자될 예정이다. 275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나머지 3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국내 생산능력은 2억3000개 수준이며, 이를 3억개로 증설 중"이라며 "당분간 연평균 20% 이상 지속 성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추가 설비투자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브랜드향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사업 규모가 빠르게 커가고 있다"며 "생산능력 증설 수요가 지속되지만 추가 차입을 하기엔 부채비율이 너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증설과 해외투자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지만, 올해 대규모 투자 이후 2018년부터 순현금 흐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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