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엠젠,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과 MOA

엠젠플러스 (2,065원 ▲10 +0.49%)가 형질전환 돼지 관련 산학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엠젠플러스는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이하 사업단)과 연구협력을 위한 합의각서 (MOA)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류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이종장기 이식용 복제돼지에 관한 연구' 및 '형질전환 돼지를 이용한 의생명 분야 질환모델 동물 확립에 관한 연구' 등을 협력해 진행한다. 핵심 인력간 긴밀한 교류 및 공동사업의 추진 등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형질전환 이종장기이식용 돼지 생산에 관한 '표준작업절차(SOP,Standard Operation Procedure)'를 제작해 생산된 돼지에 관한 품질을 관리하고 이에 대한 유전적 평가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양사는 돼지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면역관련 유전자의 신규 발굴과 기능 검증과 함께 인간 인슐린을 분비하는 돼지의 상용화를 위한 SOP도 제작키로 했다.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은 농촌진흥청 지원의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으로 기획된 7개 사업단중 하나다. 새로운 농축산업 및 유전공학 기술을 접목해 국가 원천기술 및 미래산업 분야를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사업단은 경제 가축 유전체 해독 및 경제형질육성분석기술을 확보해 축산 분야의 국내외 우수한 연구전문가들과 여러 형태의 연구과제를 진행중이며 그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신동물 생명 산업 육성 및 실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엠젠은 이번 연구협약을 통해 생산중인 이종장기 이식용 돼지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연구용 형질전환 복제돼지의 유전체 분석 및 형질전환 검증이 보다 정확하고 유용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단이 확보한 유전체 분석기술과 엠젠이 보유한 형질전환 돼지 생산기술을 접목해 신성장동력을 지닌 관련 연구분야에서 공동협력을 확대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엠젠 관계자는 "최근 엠젠 생명공학연구소의 연구 역량이 강화되고 형질전환 돼지에 관한 성과가 나오는 상황에서 생산이후의 검증분야에서 형질전환 돼지의 유전체 해독 뿐 아니라 향후 유용유전자 발굴 및 기능유전체 연구에 관한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국내외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이종장기 분야의 기술을 선도하는 주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