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구 연구원은 "CJ CGV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23.7% 증가한 4429억원, 영업이익은 10.1% 감소한 35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국내는 전국관람객수가 감소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이트 증가에 따른 직영관람객수 증가 및 1인당 평균 영화요금(ATP) 상승으로 성장이 예상되나 중국과 터키 등 해외 법인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50%에 가까운 성장을 보여줬던 것과 달리 올해 들어 중국 영화시장은 3분기 누적 전년대비 8.1% 증가에 그치고 있다"며 "그러나 이마저도 1분기를 제외한 2~3분기는 역성장해 이에 따라 중국 1위 사업자인 완다시네마의 주가는 연초부터 부진한 모습이며 CJ CGV의 주가는 이와 매우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CJ CGV의 주가가 상승 반전하기 위해서는 중국 영화시장의 반등 및 중국 CGV의 실적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그는 "2분기는 성수기에 진입하는 터키의 실적 기여로 전체 연결 영업이익의 성장이 예상되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중국이 될 것"이라며 "중국 영화시장의 흥행 정도를 확인하고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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