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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피드, 비염치료제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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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피드, 비염치료제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 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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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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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신약 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피드는 24일 비염치료제 시장진출을 위해 임상2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돼지의 폐로부터 추출 정제한 이중포화 인지질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를 개발해 KT&G에 기술이전, 국내 13번째 천연물신약 허가를 받았던 원천 기술 및 원료물질을 활용해 비염치료제 시장을 도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정제 공정을 보다 개선해 원료의 수율을 향상시켰으며, 이를 새로운 적응증으로 비염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문적인 임상 CRO와 계약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바이오피드는 3개의 용량군과 1개의 위약군으로 4주에 걸쳐 서울 수도권을 포함한 7개의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 물질이 코의 속살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발작적이고 반복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다. 전 인구의 5~20% 정도가 이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물은 증상개선이 일시적인 경우가 많고 부작용이 있는 경우가 있어 장기사용이 어렵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최성현 바이오피드 연구소장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비염치료제의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고, 빠른 증상개선 및 완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낙범 바이오피드 대표는 “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한 국내 임상2상 진행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비염치료제 신약개발에 적극 도전할 예정이며 해외 임상 파트너 발굴 및 기술 이전도 다각도로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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