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40대 안착 시도... 삼성물산 4% 강세

코스피 지수가 24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2040대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51분 현재 전일대비 7.94포인트(0.39%) 올라 2040.9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개헌 카드를 꺼냄에 따라 불확실성 확대로 2030대로 밀리기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억원, 1440억원 순매수다. 개인이 1402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40억원 순매수 등 전체 208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754계약 순매수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285계약, 536계약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업이 2%대 하락이며 섬유의복 의약품 등이 1% 넘게 빠지고 있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이 약세다. 철강금속 유통업 통신업이 1%대 상승이며 전기전자 기계 운송장비 등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가 사흘만에 상승하며 160만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물산 (138,200원 ▼2,100 -1.50%)이 지배구조 개편과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기대감이 맞물리며 4%대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부터 홍콩 등에서 실시한 투자설명회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생명이 2%대 오름세이며 삼성화재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오름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POSCO SK텔레콤 LG화확 등이 상승중이다.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가 3분기 실적호조로 2% 넘게 오르고 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52주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한국전력 (20,150원 ▼250 -1.23%)이 3% 넘게 내리고 있으며 SK하이닉스가 1% 넘게 빠지고 있다.

코스맥스 (9,430원 ▼160 -1.67%)가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9%대 약세다. 코스맥스는 지난 21일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 1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크라운제과 (5,830원 ▼20 -0.34%)가 인적분할을 거쳐 지주사로 전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7%대 강세다. 크라운제과는 식품 제조, 판매를 담당하는 식품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존속회사를 지주회사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애경유화가 3% 이상 오름세다. 인도향 가소제 수출 호조로 4분기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넥솔론 (32원 ▼5 -13.5%)이 29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3%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3.60포인트(0.55%) 내린 648.1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억원, 225억원 순매도인 반면 개인이 375억원 순매수다.

업종 대부분이 약세다.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반도체 제약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 기기 등이 내림세다. 섬유의류 종이목재 금속 등이 오름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로엔 (99,900원 ▲800 +0.8%) SK머티리얼즈가 2%대 약세이며 셀트리온 코오롱생명과학 코미팜 등이 1% 넘게 빠지고 있다.

휴젤이 3%대 강세이며 GS홈쇼핑 CJ오쇼핑이 1% 넘게 오름세다. 카카오 CJ E&M (98,900원 ▲2,200 +2.3%) 파라다이스 컴투스 등이 상승중이다.

잉글우드랩이 27%대 급등세를 이어가며 사흘째 강세다. 현재 1만3000원대로 지난 14일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공모가 6000원을 2배를 훌쩍 넘어선 상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0.85원(0.07%) 오른 1135.75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