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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MR탱커 수주 전망 개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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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MR탱커 수주 전망 개선-하나

머니투데이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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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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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미포 차트
하나금융투자는 25일 현대미포조선 (65,900원 ▲1,000 +1.54%)에 대해 MR탱커의 수주 전망이 개선되면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조선업 주가는 수주 실적보다 수주 전망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며 "수주계약 소식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후행지표지만 수주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MR탱커 수주 전망이 개선되고 있어 현대미포조선 주가 상승세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MR탱커 분야는 현대미포조선을 제외하면 사실상 경쟁자가 없다"고 분석했다.

MR탱커는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선박으로 2012년 하반기 이후 잔고 비율이 가장 낮았으나 이후 급격한 발주량 증가를 보였다. MR탱커 분양의 선박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최적의 발주 타이밍이 도래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MR탱커는 지금처럼 운임이 낮을 때 발주량이 증가됐다"며 "지금의 석유 시장 움직임은 해상 물동량을 늘려주고 있다는 점에서 모든 탱커분야의 선박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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