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하석진, 공명 위해 박하선과 헤어졌다…25일 마지막회

머니투데이

이슈팀 박지윤 기자

'혼술남녀' 15회에서는 하석진이 동생 진공명을 위해 박하선와 헤어졌다. 박하선은 이들의 형제 관계를 알게 됐다./사진=방송화면 캡처

진정석(하석진 분)이 동생 진공명(공명 분)을 위해 박하나(박하선 분)와 헤어졌다. 박하선은 이들의 형제 관계를 알게 됐다.

24일 밤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15회에서는 진정석이 박하나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진정석은 동생 공명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대상이 자신의 여자 친구 박하나라는 사실을 알고 고민했다. 결국 그는 데이트 중 박하나에게 "정말 퀄리티 떨어져서 못 만나겠다. 헤어지자"며 이별을 고했다.

실연한 진정석과 박하나는 각각 서로를 떠올리며 '혼술'했다. 진정석은 "이쯤에서 포기하는 게 모두를 위해 좋은 거겠지? 잘한 거다"라며 혼잣말했다. 이어 "이게 맞다. 공명이의 마음이 그렇게 진심인 걸 알았는데 어쩔 수 없다. 내가 형인데"라며 이별을 받아들였다. 그러면서도 "나 노그래('노량진장그래' 준말, 박하선의 별명)한테 너무 모질 게 말했나"라며 박하나를 걱정했다.

공명은 혼술 중이던 박하나를 발견했다. 박하나는 그에게 실연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공명은 진정석을 찾아가 "나 때문에 선생님과 헤어졌냐"고 물었다. 진정석이 아니라고 답하자 공명은 "그럴 거면 왜 만나서 상처를 주냐"며 화를 냈다.

이 광경을 목격한 박하나는 두 사람이 형제 사이인 것을 알게 됐다. 진정석은 끝까지 박하나를 차갑게 대했다. 공명은 상처받은 박하나를 생각하며 분노했고 진정석에게 "그런 마음이면 시작하지 말았어야지"라며 "이젠 내가 선생님 지켜줄 거다"라고 말했다. 혼자 남은 진정석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기범(키 분)은 채연(정채연 분)이 공명의 마음을 안다는 사실에 그를 걱정하며 위로했다. 민진웅(민진웅 분)은 황진이(황우슬혜 분)와 원나잇을 기억하고 계속 황진이의 소개팅을 막아섰다.

'혼술남녀' 마지막회는 25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