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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블룸버그 |
25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JR큐슈 시초가는 공모가(2600엔) 대비 19% 오른 3100엔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04분 기준 JR큐슈는 공모가보다 20% 오른 3120엔을 기록중이다. 후쿠오카증권거래소엔 다음날 상장한다.
이달 초 일본 국토교통성 산하 일본철도건설·운수시설정비지원기구가 보유 주식 1억6000만주를 전량 매각해 JR큐슈를 완전히 민영화했다. 일본 투자자에 보유 주식의 4분의 3을 매각했고 나머지는 해외 투자자에게 할당했다.
당시 일본철도건설이 조달한 금액은 4160억엔으로, 지난 10여년간 철도 업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글로벌 IPO 시장에선 지난달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중국우정저축은행(74억달러)과 이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풍력발전회사 인노기(51억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다.
일본 철도회사는 1980년대 분사된 이후 각각 민영화를 진행해왔다. 앞서 1990년대 동일본철도를 비롯해 센트럴재팬철도, 서일본철도 등이 도쿄증시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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