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보은·홍천 등 각 지역서 '사랑 나눔'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지난 22일 임직원과 가족 53여명이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물걸2리를 방문해 건물벽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임직원들이 지난 21일 충청북도 보은군 탄부면 대추농가를 방문해 수확을 도운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각 지역에서 사랑의 나눔 활동을 잇달아 펼치고 있다.

삼성물산 임직원 35여명은 지난 21일 충청북도 보은군 탄부면 대추농가를 방문해 대추수확을 도왔다. 다음날인 22일에는 임직원과 가족 53여명이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물걸2리를 방문해 단풍나무, 소나무 등을 심어 마을 공원을 조성하고 벽화를 그렸다.

아빠를 따라 봉사활동에 참여한 강현우(14세)군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나무와 꽃, 벽화를 보며 잠시라도 미소를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아빠와 함께 할 수 있어 더 즐거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충청북도 보은과는 2003년부터 14년째, 강원도 홍천과는 2014년부터 3년째 자매마을을 맺어 마을의 특산물 등의 농산물을 구입해 오고 있다. 연말에는 자매마을에서 수확한 배추로 김장을 해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김장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8월에는 임직원과 자녀 80여명이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지역의 저소득층 5가구를 찾아 '희망의 집고치기' 활동을 펼쳤다. 주변 청소와 빨래, 배수로 및 정화조 매설, 페인팅 등 개보수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해비타트와 함께 진행한 행사로 연내 총 15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과 가구에 지속적으로 '희망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약 100여개 삼성물산 임직원 봉사팀이 지역사회 사회복지기관을 매주 또는 매월 방문해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배식봉사, 공부방 운영, 장애아동의 일상생활 및 나들이 활동을 돕고 있다. 분기별로 헌혈캠페인을 진행하고 사내 나눔마켓 수익금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물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글로벌 책임기업으로서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가치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