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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국토부 장관 "규제대책, 검토중"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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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국토부 장관 "규제대책, 검토중" 되풀이

머니투데이
  • 서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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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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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위원회 전체회의 의원 질의에... 기존 입장 고수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참석해 답변하는 강호인 장관 / 사진 = 뉴스1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에 대한 규제대책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강 장관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대책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대답했다.


강 장관은 "최근 2~3주간 강남권 주택가격이 주춤해졌다. 규제 검토 발언 이후 관망세로 돌아섰는데 이를 어떻게 판단하는가"라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의 질문에 "(판단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분양권 전매강화나 청약당첨 제한 등 약한 대책이라도 먼저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도 "참고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강 장관은 "일부지역 재건축단지의 가격상승이 우려되지만 규제대책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새누리당 이우현의원의 질문에 대해선 "일부 재건축단지의 가격상승이 우려된다"면서도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겠다"고 대답했다.


강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과열 양상인 강남권 일부 단지들에서 이른바 '구두개입'에 따른 조정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정부가 장기 관망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국토부는 지난 14일 강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규제대책 검토' 발언을 한 뒤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대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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