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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박근혜 팬클럽 '박사모'에 회원들이 단 댓글/사진='박사모' 캡처 |
온라인 회원수 6만7000여명을 거느린 박근혜 최대 팬클럽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와 온라인회원 약 1만5000명 수준인 '근혜동산' 게시판에는 지난 25일에서 26일 사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걱정과 응원을 전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회원들은 "끝까지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분(대통령)은 잠이나 주무셨는지 서글픈 마음 한량없습니다", "대통령님의 심정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는 말을 전했다.
박 대통령이 처한 상황을 변호해주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게시판에는 "국정을 운영하다보면 조그만 실수는 있기 마련이다", "연설문 수정 좀 도움받은 것이 무슨 죄인가" 등의 반응이 있었다.
반면 다소 실망했다는 반응도 일부 있었다. 몇몇 회원은 "그렇게밖에 안된 대통령인줄 몰랐다. 오늘부로 탈퇴한다", "참 한심한 대통령이다"라고 말하며 등을 돌렸다. 한 회원은 "큰 실망감을 지울수 없지만 지지는 변함없다"고 마음을 다졌다.
이하 박 대통령 팬클럽 '박사모'과 '근혜동산'에 지난 25일에서 26일 사이 올라온 게시물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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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의 팬카페에 응원과 염려의 글이 올라왔다./사진='박사모' '근혜동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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