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35도 정통 위스키 '팬텀 디 오리지널' 출시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골든블루가 국내 위스키 업계로는 최초로 35도 정통 위스키 ‘팬텀 디 오리지널(Phantom The Original)’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위스키에 싫증을 느끼고 있는 2030세대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국내 최초 35도 정통 브라운 위스키 ‘팬텀 디 오리지널’을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팬텀 디 오리지널’은 골든블루가 가지고 있는 36.5도의 ‘골든블루’를 선호하는 기존 소비층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건전한 음주문화를 지향하고 좀 더 부드럽고 좀 더 낮은 도수의 정통 위스키를 마시고 싶어하는 새로운 소비층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35도로 출시된다.

100% 스코틀랜드산 원액만을 사용하여 블랜딩된 ‘팬텀 디 오리지널’은 스타일리시한 바틀 디자인으로 고급스럽고 모던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샷이나 언더락스로 음용시 은은한 오크향과 위스키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취하기 보다는 즐기는 음주문화를 선호하는 신세대에게는 토닉워터, 진저엘 등 다양한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 스타일에도 어울리는 위스키이다.

골든블루는 ‘팬텀 디 오리지널’ 출시를 계기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저도 위스키의 대표주자 ‘골든블루’는 수직적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소비층인 2030세대를 겨냥한 ‘팬텀’은 수평적 제품 라인업을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점유율 증대에 박차를 가해 2020년에는 국내 1위 위스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5월 2030세대를 위스키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출시한 ‘팬텀 더 화이트’, 이번에 출시된 합리적인 가격의 정통 위스키를 선호하는 젊은 층을 위한 ‘팬텀 디 오리지널’, 그리고 혼술족, 홈술족과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만든 플레이버 타입의 신제품까지 출시할 경우, 골든블루는 ‘골든블루’와 ‘팬텀’ 두 개의 브랜드 제품군으로 전 연령층을 위한 위스키 제품을 보유하게 된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국내 위스키 시장이 부드러운 저도 위스키 시대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7년만에 35도 정통 위스키 ‘팬텀 디 오리지널’ 출시하게 됐다”며 “골든블루는 앞으로도 시대를 앞선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위스키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팬텀 디 오리지널’ 가격은 450ml 한 병에 1만9950원(공급가, VAT제외)으로, 오는 28일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