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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프린트 CEO '갤노트7' 사용자 대부분 '갤S7'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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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프린트 CEO '갤노트7' 사용자 대부분 '갤S7' 갈아탔다"

머니투데이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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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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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로 클라우르 스프린트 CEO 실적 컨퍼런스콜서 밝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을 구입했던 소비자 중 상당수가 경쟁사 대신 '갤럭시S7'으로 교환했다.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 마르셀로 클라우르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갤노트7 가입자 대부분이 갤럭시S7으로 교환 받았다"며 "갤노트7 이용자들은 마지못해 사용하던 제품을 내놨다"고 밝혔다.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의 마이크 시버트 최고운영책임자(COO)도 "갤노트7을 구입한 고객 상당수는 또 다시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골랐다"고 언급했다.

현지 이통사 경영진들의 이같은 발언은 잇단 배터리 발화 사태로 제품이 단종되는 사태까지 빚어졌지만 현지 삼성폰 이용자들의 브랜드 신뢰도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9월2일 갤노트7 1차 리콜을 실시한 이후 재판매에 돌입했다. 하지만 교환한 제품에서도 발화가 발생하자 지난 11일 단종을 결정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갤노트7을 사용한 고객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자사 스마트폰으로 교환할 경우 100달러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갤노트7을 갤럭시S7·S7엣지, 갤럭시노트5로 바꾸는 고객에게 통신비 등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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