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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애플 실적 부진·유가 하락에 내림세…FRB 회의 관망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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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애플 실적 부진·유가 하락에 내림세…FRB 회의 관망세도

머니투데이
  •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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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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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선물지수가 하락세다. 세계 최대 기업 애플의 실적이 부진했던 데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뉴욕 시간으로 오전 6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지수는 전장대비 0.4% 빠진 2129를 가리켰다. 다우존스 선물지수도 0.4% 떨어진 1만8020을 지났다.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3% 가량 밀렸다. 전날 발표된 애플의 실적이 미국 가계지출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는 진단 때문이다.

러시아의 산유량 동결 합의 불참의사 표명으로 인해 이날도 국제유가가 1% 이상의 낙폭을 보인 것도 악재가 됐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의 시장 애널리스트는 "에너지 가격 하락과 실망스런 애플 실적으로 인해 정규 시장이 소폭 내림세로 출발할 것 같다"며 "일부 투자자는 내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발표를 앞두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줄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내달 2일 예정돼있는 FRB 회의에선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예상이다. 대선을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라는 이유에서다. 12월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은 73% 정도로 측정되고 있다. 이번주 발표될 내구재 주문과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금리 인상 여부의 단서가 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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