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6' 10월의 모바일은?

27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머니투데이 본사에서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10월의 우수 서비스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김주윤 닷 대표, 한근주 SK플래닛 프로젝트앤 팀장, 정지웅 바이탈힌트 대표, 안치성 어반유니온 대표, 방형빈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본부장, 이봉규 연세대 정보대학원장, 성연광 머니투데이 정보미디어과학부장

올해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10월의 우수 모바일 서비스에 해먹남녀, 프로젝트앤, 어바니썸 쇼핏, 닷 스마트워치가 각각 선정됐다.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는 머니투데이가 모바일 시장을 활성화하고 건전한 모바일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모바일 시상이다.

머니투데이와 미래부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머니투데이 본사에서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6' 10월 시상식을 갖고 우수 모바일 서비스로 △바이탈힌트의 '해먹남녀' △SK플래닛의 '프로젝트 앤' △어반유니온의 '어바니썸 쇼핏' △닷의 '닷 스마트워치'를 각각 선정·시상했다.


바이탈힌트의 해먹남녀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요리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검색할 수 있어 오늘 뭘 먹을지 고민을 해결해준다. 누구나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고 저렴하게 만들어 먹기 좋은 레시피를 소개해 자취생들의 입맛에 맞췄다. 사용자에게 꼭 맞는 음식을 찾아줄 뿐 아니라 여기에 필요한 식자재까지 온디맨드로 구매할 수 있다.

프로젝트 앤은 국내외 패션 브랜드 100여 곳의 최신 여성의류 상품 중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옷을 골라 빌려입을 수 있는 패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한 달 단위의 정액이용권을 구매하면 4~8벌까지 디자이너 브랜드를 빌려 입고 잇백도 손에 들 수 있다. 배송부터 세탁까지 추가비용 없이 한 번에 서비스된다.

어바니썸 쇼핏은 온라인쇼핑몰의 의류를 가까운 매장에서 입어본 후 구매하는 스마트 서비스다. 인터넷 쇼핑 후 막상 옷이 맞지않거나 사진과 달라 환불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어바니썸 쇼핏에선 모바일로 의류를 선택한 후 가까운 매장에서 입어본 후 구매할 수 있어 이럴 염려가 없다. 옷을 고른 후 연락처와 상품을 입어볼 매장을 선택하면 된다. 현재 어바니썸 안산점, 구미점에서만 가능하다.


닷이 연말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닷 스마트워치는 최초의 점자 스마트워치다. 세계 첫 태크틸 스마트워치로 전 세계 2억8500만명의 시각장애인이 손목에서 계속 바뀌는 24개의 돌기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명가수가 된 스티비 원더의 요청으로 스티비 원더 에디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봉규 모바일 어워드 심사위원장(연세대 교수)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해온 개발자들이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선정된 우수 서비스 개발사들은 연말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대상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자세한 내용 및 후보 신청은 머니투데이 모바일 어워드 사이트 ‘앱코리아’(appkorea.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