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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7' 60％까지만 충전하는 SW 업데이트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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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7' 60％까지만 충전하는 SW 업데이트 조치

머니투데이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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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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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2시 SW 업데이트 단행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가 오는 29일 오전 2시부터 모든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의 배터리를 60％까지만 충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번 조치로 갤노트7을 하루 종일 충전해도 최대 60%까지만 충전된다. 갤노트7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보다 500mAh 커진 3500mAh이다. 이 중 60％만 충전할 경우 2100mAh로 줄어든다.

삼성전자는 갤노트7 회수율을 높이라는 국가기술표준원의 권고에 따라 이 같은 SW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충전 제한은 갤노트7 사용 고객들의 안전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면서 "고객들에게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불편하더라도 최초로 구매한 매장(온라인 포함)에 문의해 교환이나 환불 안내를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SW 업데이트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이와 같은 방식으로 배터리 충전을 제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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