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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기업 실적에 소폭 움직임…中 산업순익 증가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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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기업 실적에 소폭 움직임…中 산업순익 증가세 둔화

머니투데이
  •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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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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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아시아 증시가 대체로 둔화된 모습이다. 어닝시즌을 맞아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소폭 움직이는 정도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대비 0.3% 떨어진 1만7341.2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과 비슷한 1382.63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장 초반부터 한껏 움츠러든 모양새다. 전날만 해도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줄어 토픽스 지수가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런 기세는 하루만에 꺾였다.

하락세는 닌텐도가 가장 크게 기여했다. 캐논과 함께 3분기 실적 예상치를 하향 수정한 탓에 증시 내림세를 견인한 셈이 됐다.

엔화는 다소 약세를 보였지만 큰 힘이 되지 못했다. 아키노 미츠시게 이치요시투자매니지먼트의 상무이사는 "엔 약세가 달러당 105엔 이상으로 가지 않는한 (증시)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중국 증시도 하락세를 그리는 중이다. 오전 10시 20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29% 내린 3107.31을 가리켰다. 선전지수도 0.24% 밀린 2064.44를 지났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산업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5771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달엔 19.5% 급증하며 3년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인 바 있다.

국제유가는 또 다시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의 재고량이 늘어난 게 원인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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