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측은 "이 제품은 레이저를 통해 0.1㎛(마이크로미터) 크기 미세먼지까지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며 "제품 생산에 쓰이는 장비 안에 미립자 이동과 오염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성이엔지는 그동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에 쓰이는 클린룸 설계와 시공에 주력해왔다. 이 회사는 최근 황사와 노후 경유차 등으로 미세먼지가 발생, 거래처에서 공정불량 등 문제가 잦아지고 생산 수율(불량률의 반대)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관련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이와 관련 정부는 최근 국민행복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미래를 책임질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미세먼지 부문을 선정했다. 환경부는 단계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기 위한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클린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변화에 발맞춰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이라며 "미세먼지 해결을 비롯해 다양한 청정생산 환경구현을 위한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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