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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더 이상 깜짝쇼 없다…만능 부양시대 종언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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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더 이상 깜짝쇼 없다…만능 부양시대 종언 신호"

머니투데이
  • 주명호 기자
  • 2016.10.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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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다음 통화회의서 별다른 정책 변화 없을 것…물가 전망만 수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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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사진=블룸버그통신
마이너스금리, 수익률곡선 통제로 이어졌던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깜짝쇼는 당분간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음 주 예정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시장을 놀래킬 만한 정책 결정은 없을 것이라고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BOJ는 다음 주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통화회의에서 물가상승률 전망 하향 조정외에는 별다른 정책 변화를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회의에서 발표할 분기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및 내년 회계연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을 낮출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올해와 내년 CPI 상승률 전망은 각가 0.1%, 1.7%다.

지난달 도입한 새 정책틀인 '장단기금리조작'이 제대로 안착할 수 있을 때까지 신중한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속내다. 당시 BOJ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 2%위에서 안정될 때까지 새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천명한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다만 소식통은 BOJ가 2017회계연도내로 언급한 2% 목표 달성 시점을 수정하거나 아예 삭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로써 2013년 3월 구로다 총재 취임 이후 이어졌던 중앙은행 '만능주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상징으로 풀이한다. 더 이상 공격적인 대규모 부양책 실시가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한 소식통은 BOJ가 "이미 지속가능한 정책틀로 전환한 상태"라며 "자산매입 확대나 마이너스금리 등 추가 완화조치는 적어도 몇 개월간, 심지어 내년까지도 고려 대상이 아닐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추가완화가 재개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바바 나오히코 일본담당 수석연구원은 BOJ가 "엔화가치 급등 등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추가 완화조치를 남겨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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