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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5억 사기 혐의' 최규선씨 추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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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5억 사기 혐의' 최규선씨 추가 기소

머니투데이
  •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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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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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받았던 썬코어 대표 최규선씨(56)가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최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에게 로비를 해 영사관 신축공사를 수주받게 해주겠다며 정신건설 측으로부터 5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최씨는 외국자원개발사업 과정에서 공사대금 등 회사자금 총 416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2013년 7월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후 자신의 주식 보유상황과 변동 내역을 금융위원회 등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한편 최씨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에게 돈을 건네고 각종 이권사업을 따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03년 8월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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