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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프, 외환조사 무혐의…1년 만에 악재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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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프, 외환조사 무혐의…1년 만에 악재 벗는다

머니투데이
  • 구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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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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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프(KPF)가 지난해 10월19일부터 올해 10월21일까지 서울세관 등으로부터 외환조사를 받은 결과 ‘무혐의’로 조사가 모두 종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검찰과 세관은 송무현 KPF 회장이 2012년 인도네시아 광산업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금을 빼돌린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외에도 베트남 법인과의 거래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없는지 자금 흐름 파악에 착수했다.


KPF는 지난 21일을 기점으로 모든 수사가 종결됐으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재산국외도피)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전일 공시했다.

KPF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세관에 의한 외환조사였으나, 한 매체가 검찰 압수수색이라고 확대 보도를 하면서 사실과 관계없이 시장의 신뢰를 많이 잃었다”며 “이로 인해 심적∙물적 피해는 물론 사업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지만, 불명예를 씻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한 결과 무혐의로 밝혀져 그 동안의 오해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도성득 KPF 대표는 “외환조사 결과 무혐의 판정을 받았지만 시장의 신뢰를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IR을 진행할 것”이라며 “그동안 믿고 기다려준 투자자들께 감사하고 회사의 성장성에는 자신이 있는 만큼 실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63년 설립된 KPF는 산업용 파스너와 자동차용 부품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국내외 300여 고객사에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711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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