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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아쿠쉬네트 투자로 5년만에 773억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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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아쿠쉬네트 투자로 5년만에 773억 수익

머니투데이
  • 김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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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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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사모펀드 주도한 글로벌 투자 성공사례로 평가

미래에셋증권이 세계 1위 골프공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를 보유한 아쿠쉬네트에 대한 투자로 5년여 만에 773억원의 수익을 올리게 됐다. 투자금이 1057억원이었으니 수익률은 70%가 넘는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휠라코리아의 자회사 아쿠쉬네트의 공모가가 28일(현지시간) 17달러로 확정돼, 미국 뉴욕거래소에 입성한다.

아쿠쉬네트 재무적투자자들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의 일부를 공모가를 조금 웃도는 가격에 최대주주인 휠라코리아에 넘기고, 나머지는 차례로 시장에서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2011년 5월 미래에셋콘소시엄은 휠라코리아와 함께1조3000억원 규모의아쿠쉬네트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미래에셋파트너스 7호 PEF 투자금액 5772억원 중 1057억원은 미래에셋증권이 투자했다. 총예상수익은 배당을 포함해 약 773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아쿠쉬네트 투자는 한국의 토종 사모펀드를 주도해 글로벌 1위 브랜드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투자를 마친 첫 사례라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 뿐 아니라 PEF 투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5년 3개월 동안 배당, 상장차익의 수익을 올리게 됐다.



  • 김명룡
    김명룡 [email protected]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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