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간호학부, 나이팅게일 선서 및 간호문화학술제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경동대학교 간호학부는 지난 28일 오전 메디컬캠퍼스(원주문막) 선덕종합체육관에서 2016학년도 제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및 간호문화학술제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이란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부 2학년 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생명을 존중하고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간호인으로서의 소명을 다짐하는 성스러운 의식이다.

정연옥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선서식에는 김노환 간호보건대학장이 격려사, 박호빈 원주시의회 의장, 하현용 원주의료원 원장이 축사를 전달했다.

이 날 간호학부 2학년 342명의 학생들은 촛불의식과 선서를 통해 미래 간호인으로서 임무를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어 간호학과 1학년 학생들의 축가와 김영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간호국장의 '임상에서 바라는 간호사의 IMAGE', 임성자 의정부성모병원 간호부장의 '멋진 간호대학생' 특강이 진행됐다.

선서식에 이어 2부에는 간호문화학술제가 열렸다. 김천대학교 애정희 교수의 '간호와 인문정신' 특강과 더불어 학년별 주제발표 및 논문발표가 진행됐다. 1학년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 결과발표, 2학년 가나안농군학교 체험발표 및 호주어학연수 발표, 3학년 임상간호실습 사례연구 발표, 4학년 논문발표가 이뤄졌다.

이를 비롯해 경동간호댄스, 노래자랑, UCC공모전, 난타공연 등이 진행됐다.

홍정주 간호학부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통해 희생과 봉사정신을 마음 속에 새기고 임상실습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대상자를 성심성의껏 보살펴 달라"며 "또한 MAC(脈)형 글로벌 간호인재 양성이 학부의 비전인 만큼 아름다운 인성을 지니고 전문성을 갖추며 실천하는 간호인재가 돼 달라"고 말했다.

선서식에 참여한 2학년 정아영 학생은 "예비간호사로서의 사명감을 느끼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진정한 간호사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