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독특하게…겨울철 애슬레저 스타일링

운동과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용적인 '애슬레저룩'이 인기다. 특히 애슬레저룩은 보온성과 스타일리시함을 겸비해 스타들의 겨울 스타일링에서도 자주 만나볼 수 있다. 올 겨울 당신을 따뜻하고 트렌디하게 만들어 줄 애슬레저룩을 소개한다.


◇"튀는 건 싫어"…패딩 점퍼를 활용해봐

/사진=머니투데이DB, K2, 남주혁, 박한별 인스타그램,

아웃도어 의류는 매 해 겨울마다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 특히 따뜻함과 편안함을 겸비한 아웃도어 의류는 운동과 여가가 결합된 애슬레저룩에 안성맞춤이다.

올 겨울 아웃도어 시장의 트렌드는 '화이트 패딩 점퍼'다. 새하얀 눈을 닮은 화이트 패딩 점퍼만 있다면 트렌디하고 포근한 겨울을 날 수 있다.

배우 전지현과 현빈이 착용한 스타일의 패딩 재킷은 한 겨울의 한파에도 끄떡 없다. 등산이나 겨울 캠핑 등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해야할 때 착용하면 더욱 좋다. 전지현처럼 데님팬츠를 함께 매치하거나 현빈처럼 치노팬츠와 함께 매치하는 등 어떤 팬츠와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실내 생활이 많다면 초경량 구스 다운을 추천한다. 가볍고 부피가 작기 때문에 활동성이 보장된다. 배우 남주혁처럼 점퍼 위에 조끼를 레이어드하면 보다 따뜻하고 트렌디한 겨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배우 박한별처럼 스키니 팬츠 위로 니트 소재의 양말을 끌어 올려 워커부츠와 함께 매치하면 애슬레저 느낌을 배가할 수 있다.

◇"좀 더 개성 있는 패션 없을까?"…트레이닝복과 믹스&매치

/사진=사진작가 ray 인스타그램, lacoste, burberry, pushbutton, pucci, tommy hilgiger 2016 f/w컬렉션

올 F/W 시즌은 트레이닝복을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매치한 믹스매치 스타일링이 눈에 띈다.

트레이닝복 위에 코트나 재킷을 걸치는 것은 기본, 구두와 함께 매치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특히 남성복에서는 슬랙스의 포멀한 느낌에 스포티함을 더한 트랙슈트팬츠까지 등장해 애슬레저룩의 지평을 넓혔다.

여성 애슬레저룩 역시 과감한 믹스매치가 돋보인다. 모델 강승현은 트레이닝 팬츠에 핑크색 셔츠, 라이더 재킷으로 트렌디한 애슬레저룩을 선보였다. 여성스러운 느낌의 애슬레저룩을 원한다면 니트 카디건에 숏 트레이닝 팬츠를 매치한 타미의 컬렉션과 트레이닝 원피스에 롱 부츠를 매치한 라코스테 컬렉션을 참고하면 좋다.

◇스포츠 양말로 센스 있게

/사진=vetements, gucci 2016 f/w 컬렉션, gucci 2017 리조트 컬렉션, stance 인스타그램, CRES. E DIM. 2016 f/w 컬렉션, 더스타, supreme 인스타그램

운동 때나 꺼내 신던 두툼한 스포츠 양말도 올시즌 떠오르는 패션 아이템이다. 스포티한 매력이 흘러 넘치는 스포츠 양말은 센스 있는 애슬레저룩 연출에 효과 만점이다.

명품 브랜드 베트멍과 구찌는 다양한 스타일링에 스포츠 양말을 매치해 색다른 애슬레저룩을 시도했다. 스포츠 양말과 포멀한 슈즈를 믹스매치해 시크한 멋에 개성을 더했고 화려한 색감과 장식의 의상과 함께 매치해 개성을 마음껏 표출했다.

패딩 점퍼 등으로 애슬레저 스타일링을 이미 시도했다면, 스포츠 양말이 완성도를 높인다. 래퍼 헤이즈처럼 스포츠 양말을 종아리까지 올려 신으면 포근함을 강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