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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AI 전략은…" 처음으로 입뗀 인텔

너바나·샤프론 등 스타트업 인수하며 AI 시장 진출 준비… 데이터센터·IoT 등 통합한 포트폴리오 구축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입력 : 2016.11.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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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인공지능 전략 개념도 /제공=인텔
/인텔의 인공지능 전략 개념도 /제공=인텔
30여년 간 PC에만 집중해 온 인텔이 요즘 눈길을 쏟고 있는 인공지능(AI)에 입을 열었다. 디바이스에서 데이터센터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인텔의 기술력을 통해 인공지능 시장 확대를 가속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텔 AI DAY' 무대에는 인텔 최고경영자(CEO)를 비롯 소프트웨어 그룹 총괄, 데이터센터 그룹 부사장 등 인텔 '3인방'이 총출동했다. 현재 인텔 사업구도에서 인공지능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는 "AI의 복잡함을 충분히 이해하고 앞으로의 기대를 충족시키려면 보다 폭넓은 기술이 필요하다"며 "인텔은 AI 가능성을 가속화하고 현실화하는데 있어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 인텔 고유 기술력을 기반으로 AI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기술 개발주기를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신기술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한 배경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인텔은 지난해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업체인 샤프론을 인수한 이후 올해 4억달러의 거금을 들여 딥러닝 스타트업 너바나 시스템즈를 사들이며 주목을 받았다. 아직 인수 절차가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이미지인식 전문업체인 모비디우스도 인텔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석했던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는 21일 간담회를 통해 "인텔이 이들 기업을 인수한 궁극적인 목표는 인공지능을 확산시키는 데에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하자는 것이 인텔의 목표"라고 말했다.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 /제공=인텔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 /제공=인텔
인텔은 너바나 시스템즈를 인텔 브랜드와 통합해 'AI 포트폴리오'로 출시할 계획이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 너바나의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전례 없는 컴퓨팅 처리능력을 구사하겠다는 것.

다이앤 브라이언트 인텔 데이터 센터 그룹 수석 부사장은 "인텔 너바나 플랫폼은 복잡한 신경망을 훈련할 때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혁신적인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0년까지 100배의 성능 향상을 구현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대중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용자들이 인공지능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구글 등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곳들과의 제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인텔은 구글과 손잡고 머신러닝, 클라우드, 보안 등의 부문에서 기술 협력을 해 나겠다고 밝혔다. 구글 인공지능 엔진인 '텐서플로'의 성능을 인텔 아키텍처를 활용해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텐서플로 성능 개선 작업은 내년 초까지 마칠 계획이다.

나승주 상무는 "인텔은 엔터프라이즈용 IT 기술을 통해 구글과 함께 개방성, 유연성, 안전성을 보장하는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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