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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진석 원내대표와 회동한 뒤 원내대표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1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대표는 6일 오후 정진석 원내대표와 함께 청와대를 찾아 박 대통령을 면담한 후 의원총회에 참석해 "탄핵과 스스로 사임하는 것이 다 물러나는 일인데 그 시기가 비슷하다고 한다면 탄핵보다는 사임이 여러 부분에 있어 더 안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대선이라는 굉장히 중요한 정치일정이 있고 대선에 후보를 내고 경쟁하고 검증해야 한다"며 "탄핵 심사는 언제까지 진행될지 기간이 불투명하고 결과가 인용이냐 기각이냐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예측가능한 일정이 더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이 자리서 이 내용(4월 퇴진 6월 대선)에 대해 만장일치로 당론으로 정했고, 오늘 대화에서도 박 대통령에게 그렇게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받았기 때문에 그걸 전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생각은 어떻든 간에 대통령의 생각은 탄핵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탄핵으로 하는 것보다는 사임 쪽으로 받아들이고 (싶어) 하는 그런 심정을 전달한 것 같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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