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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리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핸드 프린팅을 한 후 들어보이고 있다. / 사진=뉴스1 |
6일 박세리와 박인비 선수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16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 10월 현역에서 은퇴한 박세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5승과 메이저 5승을 기록했다. 박세리는 2007년 LPGA 명예의 전당 입성 조건을 모두 충족하며 한국인 최초로 헌액되기도 했다.
박세리는 시상식에서 후배들이 KLPGA를 이끌고 있는 덕에 이 자리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KLPGA와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하는 좋은 선배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올 시즌 부상을 겪었으나 올해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의 투혼을 발휘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뒤 금메달까지 추가해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일궜다.
박인비는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계기로 특별한 상을 많이 받게 됐다"며 "올림픽에서 함께 해주신 박세리 감독님의 선구자적인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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