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원료부터 다르다…천연 제주화장품 인증의 원조'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원료의약품 (API) 및 화장품소재 개발 전문 기업 대봉엘에스 (9,650원 ▼300 -3.02%))는 청정 제주지역에서 원물 확보부터 연구개발과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사업 초기부터 경쟁사들과 달리 오랜 기간 연구해왔던 원료의약품의 융합연구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기능성 소재와 제약수준의 천연물을 화장품의 핵심소재로 개발하는 방식을 취했다.

또한 현지 대학교, 전문임상센터 , 정부산하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소재의 차별화를 추구, 고객사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제주 특화 개발 소재는 귤껍질, 녹차, 동백, 쪽, 녹차씨, 알로에베라잎, 마유, 감태, 새덕이 나무, 연근, 밭벼, 검정콩, 연꽃 등이 있다 .

제주도는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올 5월부터 제주도인증화장품제도(JCC)를 시행하고 있다. 성장하는 천연화장품시장에서 제주도의 선도적 이미지를 구축하고, 제주 브랜드의 공공 자원화를 꾀하겠다는 포석이다. 대봉엘에스의 제주 천연원료를 사용하는 화장품제조사들은 이를 토대로 제주테크노파크로부터 JCC 인증을 받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연간 매출액 대비 3% 이상의 투자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약품 분야에서도 거담진해제, 혈압약 등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수의 제약회사들이 개량신약 개발에 대봉엘에스의 원료를 채택,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는 "내년부터는 시험적으로 재배하던 유효 식물 소재들을 직접 대량 재배를 하면서 온도, 습도, 환경, 토양 등의 빅데이터를 수집, 더욱 안전하고 효과 있는 소재를 공급하는 6차 산업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겠다"며 "화장품 분야와 연계된 아토피 등 피부 관련 소재를 연구, 융합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