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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의 숨막히는 연기 한조각 베껴서 활용”

[인터뷰]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참여하는 브로드웨이 간판 배우 3인…“세계 최고 한국 관객의 응원과 열정에 감탄”

문화를 일구는 사람들 머니투데이 대구=김고금평 기자 |입력 : 2016.12.08 08:56|조회 : 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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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보완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가 지난 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시작돼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7일 이 뮤지컬에 출연 중인 브로드웨이 간판 배우 3명은 "한국 관객의 열정이 세계 최고인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왼쪽부터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 브래들리 딘(지킬과 하이드), 다이애나 디가모(루시), 린지 블리븐(엠마). /사진=김고금평 기자<br />
새로 보완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가 지난 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시작돼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7일 이 뮤지컬에 출연 중인 브로드웨이 간판 배우 3명은 "한국 관객의 열정이 세계 최고인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왼쪽부터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 브래들리 딘(지킬과 하이드), 다이애나 디가모(루시), 린지 블리븐(엠마). /사진=김고금평 기자

“아, 조승우요? 유튜브를 통해 봤는데 훌륭하더라고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그의 연기 한두 개 베껴서 활용하고 있어요. 정적이고 영적인 차분한 모습이 숨 막히는 느낌으로 다가 와 참고하지 않을 수 없었거든요.”

선 굵은 연기로 인정받은 브로드웨이 배우 브래들리 딘(지킬과 하이드 역)은 조승우와의 비교를 묻는 기자 질문에 “한국에서 워낙 유명한 뮤지컬이어서 주연 배우의 연기를 꼼꼼히 검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월드투어’로 제작된 오디컴퍼니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지난 1일부터 시작돼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이후 내년 3월부터 5월까지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공연한 뒤 중국, 미국 등 전 세계로 뻗어 가는 계획이 예정돼 있다.

한국의 프로덕션과 브로드웨이 캐스트가 힘을 모은 합작품인 이 뮤지컬에 출연 중인 딘을 비롯한 간판 배우 3명이 지난 7일 대구 계명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참여 소회를 밝혔다.

딘은 “1주일 정도 했을 뿐인데, 듣던 대로 진짜 한국 관객이 세계 최고인 것 같다”며 “열정적인 한국 관객 앞에서 공연하는 게 영광”이라고 말했다. 세 배우들은 한결같이 최선을 다한 무대에 최고의 박수로 화답한 관객에게 공을 돌렸다.

클럽에서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는 루시 역의 다이애나 디가모는 “나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걸 알고 와서 첫 공연 때 많이 떨렸다”며 “첫 공연 때 느낀 관객의 열정적 반응이 주말을 넘기면서 한 4배쯤 커진 것 같았다”고 웃었다. 디가모는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3’의 준우승자 출신으로 ‘헤어 스프레이’ 등의 작품을 통해 주목받았다.

맑고 청량한 음색을 자랑하는 지킬의 약혼녀인 엠마 역의 린지 블리븐은 “몇회 밖에 안 됐는데, 열의와 응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선과 악의 구도에서 선에 집중하는 유일한 역할”이라고 했다.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의 시작인 대구 공연에 출연 중인 루시 역의 다이애나 디가모(가운데)가 7일 대구 계명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걸 잘 알고 있어서 첫 공연때 많이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제공=오디컴퍼니<br />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의 시작인 대구 공연에 출연 중인 루시 역의 다이애나 디가모(가운데)가 7일 대구 계명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걸 잘 알고 있어서 첫 공연때 많이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제공=오디컴퍼니

‘지킬앤하이드’는 선과 악, 상반된 두 가지 인격을 지닌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의 비극적 로맨스를 다룬 스릴러 극이다. 오디컴퍼니는 지난 10년간 ‘지킬앤하이드’에 참여한 한국의 창작진을 이번 제작에 참여시켜 전반적인 기획을 맡았고, 미국의 워크라이트 프로덕션은 브로드웨이 캐스트와 투어 운영을 담당했다.

지난 3월 첫 현지 오디션에서 캐스팅된 딘은 자신이 이 역할에 적임자로 발탁된 이유에 대해 “영혼의 깊은 곳으로부터 끌어올리는 음악에 대한 수많은 경험과 내 속의 뒤틀린 어두운 연기력을 좋게 봐 주신 것 같다”며 “지금 마법 같고 예술적인 경험을 하고 있다”고 흐뭇해 했다.

이날 간담회에 동석한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이들은 브로드웨이에선 정상의 배우들이지만, 한국에선 낯선 배우들로 비치기 쉽다”며 “다시 말하면 작품과 배우들의 연기를 객관적으로 온전히 평가할 기회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고금평
김고금평 danny@mt.co.kr twitter facebook

사는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하는대로 사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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