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캐피탈, 라오스 자동차할부금융 현지법인 설립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DGB금융그룹 DGB캐피탈이 지난 8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DGB캐피탈 라오스 법인 DLLC (DGB Lao Leasing Company)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DGB금융은 DLLC를 교두보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왼쪽에서 세번째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 DGB캐피탈이 지난 8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DGB캐피탈 라오스 법인 DLLC(DGB Lao Leasing Company)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DGB금융은 DLLC를 교두보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DLLC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 중심으로 자동차할부금융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DGB금융은 지난 3월 코라오그룹과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하고 라오스 자동차 할부금융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사업계획 초기부터 법인 설립까지 라오스 진출 전과정을 진두지휘했다.

라오스는 경제성장속도와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인도차이나반도에서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 중이다. 특히 라오스의 자동차 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13.6%로 소비자들의 자동차할부금융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회장은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이 기대되는 라오스 할부금융 시장의 미래 전망성을 기대하며 DLLC를 아세안 지역 6억5000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며 "DGB금융그룹의 5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오스에 선진 금융을 전파하는 한편 DGB캐피탈 라오스법인을 사랑받는 국민 기업으로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류찬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오세영 라오스 코라오그룹 회장, 폿파반 상공부 실장, 쏜사이 중앙은행 부총재, 아콤 중앙은행 국장, 깜수와이 주한 라오스 대사 등 라오스 정부 관계자들이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