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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 연주 시작하게 만들었던 곡 담아"…4년 만에 신보 낸 리처드 용재 오닐

8집 정규앨범 '브리티쉬 비올라', 영국 작곡가의 비올라곡 담아…2월 전국 순회 독주회 예정

문화를 일구는 사람들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입력 : 2016.12.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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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용재 오닐이 19일 4년만의 정규앨범 '브리티쉬 비올라'를 발매했다.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리처드 용재 오닐이 19일 4년만의 정규앨범 '브리티쉬 비올라'를 발매했다.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19일 4년 만에 새 앨범을 냈다. 영국 작곡가들의 곡으로만 구성된 정규 8집 '브리티쉬 비올라'다.

"20세기 모든 비올라 작품에 대한 경의를 담은 앨범"이라는 이번 8집에선 전작에서 들을 수 없던 비올라 협주곡이 처음 수록돼 눈길을 끈다. 2013년 앤드류 데이비스 경이 지휘하는 BBC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작곡가 윌리엄 월튼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다.

월튼의 곡은 그가 아직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13살 때 처음 만난 곡이다. 용재 오닐은 19일 서울 종로구 JCC아트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제가 최초로 들었던 비올라 곡이자 비올라 연주를 시작하게끔 이끌었던 곡"이라고 소개했다.

"당시 워싱턴주 작은 마을의 지역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꼭 여러 번 반복해서 들어야 한다며 이 곡을 건넸어요. 처음에는 어둡기도 하고 부조화음이 있어서 이상하게 들렸는데 들을수록 굉장히 놀라웠어요."

이번 앨범에는 월튼의 곡 외에도 영국 작곡가 프랭크 브리지, 요크 보웬, 벤자민 브리튼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곡들이 담겨 비올라의 깊은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피아노는 용재 오닐과 함께 '앙상블 디토'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스티븐 린이 참여했다.

용재 오닐은 "영국 작곡가들이 비올라의 정신을 잘 담아낸 것 같다"며 이번 앨범에 영국 곡들만 담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유독 비올라 솔로곡 중에 영국 작곡가의 곡이 많다"며 "영국의 기후가 아무래도 안개와 비 등이 잦고 축축하며 시골지방은 신비로운(mysterious) 기운도 있어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비올라는 악기 자체만 놓고 봐도 감정적으로 강한 힘을 갖고 있고 다양한 색채를 낼 수 있는 악기"라며 "지금까지 음악사에서 솔로 악기로 조명받지 못했는데 솔로 연주로 점점 더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내년 2월 전국 투어 독주회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리처드 용재 오닐은 내년 2월 전국 투어 독주회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용재 오닐의 2017년은 전국 투어 독주회로 시작된다. 내년 2월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한 달 여간 인천, 울산, 성남, 부산, 대구, 화성을 오간다.

독주회 1부는 신보 '브리티쉬 비올라'에 담긴 곡들로 구성, 영국 정통 비올라곡의 매력을 선보인다. 2부에선 피아졸라의 '탱고발레', 빌라-로보스의 '브라질 풍의 바흐 5번' 등으로 낭만적인 선율을 들려준다. 그가 직접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무대도 준비했다. 바이올린으로 클래식 음악을 시작했던 용재 오닐이지만 정식 프로그램으로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은 신보를 함께 녹음한 피아니스트 스티븐 린,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함께 한다.

2017년은 그가 이끌고 있는 실내악 프로젝트 '앙상블 디토'가 1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젊은 연주자들을 발굴해 온 용재 오닐은 "제가 공연으로 여러 곳을 다니면서 가장 기쁠때는 젊은 예술가가 다가와 '당신의 비올라 연주를 듣고 비올라를 시작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라며 "앞으로 '디토 페스티벌'에서 기존 연주자와 새로운 연주자들을 전부 볼 수 있는 공연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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