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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팬 딜라이트'호 인수..'올해 대형선박만 5척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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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팬 딜라이트'호 인수..'올해 대형선박만 5척 추가

머니투데이
  • 박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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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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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철광석 운송할 '팬 딜라이트'호 인도 받아

PAN DELIGHT 호/사진제공=팬오션
팬오션 (4,160원 ▲35 +0.85%)은 22일 중국 뉴 타임스(New times) 조선소에서 케이프(CAPE)급(20만8000DWT) 선박 '팬 딜라이트'(PAN DELIGHT)호를 인도받았다고 밝혔다.

팬 딜라이트호는 팬오션이 2014년 7월 회생절차 진행 당시 신규 건조 계약한 선박이다. 앞으로 2034년까지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돼 현대제철 철광석 연간 약 150만톤을 운송하게 된다. 현재 이 임무를 수행 중인 '썬 오키드'(SUN ORCHID)호를 대체할 예정이다.

한편 팬오션은 팬 딜라이트호를 포함해 올해 4척의 전용선을 신조 인수했다. 지난 9월 인수한 18만톤급 중고선 선박을 포함해 총 5척의 케이프급 이상의 대형선박을 인수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극심한 저시황기가 지속돼 다소의 부담은 있지만 장기 계약을 통한 전용선의 도입 등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매출과 이익 증대 등 점진적인 지표 개선을 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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