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대표는 "40대 초반이던 지난 2000년 반도체장비 국산화라는 사명감을 갖고 창업한 유진테크가 연간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 반열에 올랐다"며 "하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증착장비 분야에서 경쟁하는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일본 도쿄일렉트론 등은 연간 조단위 매출액을 올리는 글로벌 거대 공룡들"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이들 공룡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 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국내외 거래처를 확대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해를 맞아 유진테크가 더욱 도약해 궁극적으로는 한국이 '반도체 강국'에 이어 '반도체장비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 대표는 마지막으로 "유진테크의 발전과 아울러 정유년은 나와 가족, 회사 임직원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까지 모두 건강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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