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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이 가장 높았던 상품은 '엘빈즈' 클래식 이유식·반찬으로 130만개 이상 팔렸다. 2위는 '바론 모링가' 헤어 제품이, 3위는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가 각각 차지했다.
엘빈즈 이유식과 바론 모링가는 품질에 만족한 고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매출이 높았고, 맥심 커피믹스는 티몬의 생필품 전문몰 슈퍼마트의 핵심 상품으로 각광을 얻었다.
상품군 별로 살펴 보면 소비 트렌드 변화 현상이 나타났다. 패션·잡화 부분은 지난 2015년 매출 1위부터 3위가 일찍 찾아온 추위 때문에 모두 겨울 패딩이었으나 올해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 탓에 여행캐리어, 운동화, 스포츠웨어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생활·홈데코 분야에선 지난해 수입 식기가 1위였으나 올해는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콤비블라인드가 1위에 올랐다. 식품 카테고리 1위는 다이어트 열풍에 '아임닭'이 차지했다.
매출 상위는 합리적 가격의 중소기업 제품들이 싹쓸이했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COO(최고운영책임자)는 "티몬의 성장을 이끈 매출 1위 상품들은 모두 중소기업 제품"이라며 "좋은 품질의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과 파트너 모두가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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