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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종환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이사/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아모레퍼시픽 출신 호종환씨를 신규 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
호 신임 대표는 지난 1983년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에 공채로 입사해 약 35년간 근무한 화장품 전문가다. 2005년부터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숍 에뛰드로 옮겨 지난 2012년까지 국내 및 해외 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5년 1월 화장품 브랜드숍 토니모리 대표이사로 취임했지만 한 달만에 물러났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국내외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수의 해외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에도 두루 경험을 갖춘 호 신임 대표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호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국내 사업의 내실화에 힘쓰고 중국과 미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6개월간 정운호 전 대표의 공백을 채우고 경영 정상화에 힘쓴 김창호 전 대표는 부사장으로서 네이처리퍼블릭의 국내 사업 활성화에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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