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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구의 닛산 전시장. 2016.5.16/사진=뉴스1 |
환경부는 한국닛산이 인증서류 조작은 인정하면서도 선처의견을 요구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대기환경보전법 제55조에 따른 인증취소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한국닛산과 함께 BMW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등 3개 수입차회사의 10개 차종이 배출가스 인증 서류 위조 사실이 적발됐다.
한국닛산은 "부적합한 인증 서류를 제출한 사안에 대한 환경부의 결정을 인지하고 있고, 유감을 표한다"며 "인증 담당 관리자의 불찰로 인해 발생해 해당 직원에 대한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닛산은 두 차종의 판매를 계속 중단할 계획을 밝히면서도 기존 차량 고객들에게는 차량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한국닛산은 "고객들이 차량을 운행하는 데는 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계속 주행해도 되며, 모든 차량은 안전하다"며 "두 모델에 대한 중고차 매매에도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닛산은 이어 "해당 사안에 대해 환경부 및 관계기관과 지속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닛산은 이번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중한 한국 고객과 딜러를 향한 진심어린 마음으로 서비스와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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