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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패시브' 장점에 분산투자까지..펀드수익률 12% 육박

[상품포커스]삼성글로벌선진국 펀드..23개국 1900개 종목에 분산투자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입력 : 2017.01.06 04:30|조회 : 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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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가격은 효율적이며 시장 가격엔 모든 정보가 반영돼있다."

노벨상 수상자인 유진 파마 미국 시카고 대학 교수의 이 금융이론을 기초로 나온 펀드가 있다. 삼성자산운용이 미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디멘셔널(DFA·Dimensional Fund Advisors)'에 위탁운용을 맡긴 '삼성글로벌선진국 펀드' 얘기다.

이 펀드는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정보가 반영된 시장가격을 분석해 기대수익률이 높은 종목군을 찾는데 초점을 맞춘다. 그러면서 사이즈나 밸류, 수익성과 같이 주식시장에 존재하는 초과 수익의 원천을 분석해 장기성과를 추구하는 '뉴액티브' 전략을 쓴다.

특히 펀더멘탈 분석을 기초로 종목을 선정하는 전통적인 액티브 펀드(펀드매니저들이 특정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펀드)와 차별화하면서 낮은 회전율로 패시브 펀드(시장 전체 움직임을 따라 투자하는 펀드) 장점인 저렴한 비용을 결합했다.

'액티브+패시브' 장점에 분산투자까지..펀드수익률 12% 육박
미국과 유럽, 일본, 영국 등 글로벌 선진국 23개국의 3200개 종목 중 1900개 종목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디멘셔널은 유진 파마를 비롯해 로버트 머튼, 머튼 밀러 등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석학들이 경영진과 컨설턴트로 참여해 운용 철학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 운용사다. 운용자산 규모가 530조원을 넘는다.

이진아 삼성자산운용 시스템전략팀장(펀드매니저)은 5일 "시장을 예측하는 대신 시장을 신뢰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서로 다른 기대수익률을 가진 주식 중 기업규모와 상대가치, 수익성이 우수한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반대의 경우 투자하지 않거나 낮은 비중으로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액티브 전략은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 펀드와 체계적이며 수수료가 저렴한 패시브 펀드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어 장기투자에 적합하다"면서 "소형주와 가치주, 이익률이 높은 고수익성 주식 비중을 유지하도록 운용된다"고 말했다.

성과도 눈에 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일 기준 '삼성글로벌선진국 펀드(언헤지형·UH)' 설정(지난해 3월4일) 이후 수익률은 12%에 육박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3.81%에 달했다. 지난해 대다수 액티브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탁월한 성과다.

이 팀장은 "글로벌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선진국에 대한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일관된 투자철학에 따라 과학적으로 운용되는 삼성글로벌선진국 펀드가 최적의 투자 수단"이라고 자신했다.

최석환
최석환 neokism@mt.co.kr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글.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덜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를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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