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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우건설 '미공개정보 유출'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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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우건설 '미공개정보 유출' 조사 착수

머니투데이
  • 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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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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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을 받기 전 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대우건설 관련 불공정거래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금감원은 대우건설 (3,675원 ▼25 -0.68%) 주식 관련 이상매매가 있었던 계좌를 한국거래소로부터 건네받고 불공정거래 조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금감원은 거래소 자료를 검토한 후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주 거래소 감리 결과를 전달받아 불공정거래 조사를 시작했다"며 "공매도를 포함한 이상 매매 내역을 분석해 미공개정보 유출 등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14일 안진회계법인은 대우건설 3분기 분기보고서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의견거절 표명 다음날인 15일 대우건설 주가는 13% 급락했는데, 분기보고서가 공시되기 전인 11일 대우건설 공매도 거래량이 상장이후 최대치인 119만5300주를 기록하면서 감사 결과가 미리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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