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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스몰캡]영화시장 성장에 주목받는 ESA, 이유는?

성장세 영화 예매권 사업 진출, 영화 투자와 함께 시너지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입력 : 2017.01.10 08:00|조회 : 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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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 중인 이에스에이 (4,525원 상승35 -0.8%)가 2조원 수준의 국내 영화 입장권 시장을 노린 마케팅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영화 제작·투자 사업을 확대해 예매권 사업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9일 엔터업계에 따르면 이에스에이는 지난 5일 영화 수입배급사인 더쿱과 5억원 규모의 영화 마케팅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스에이는 더쿱이 수입 예정인 극장용 영화의 예매권, 시사회, 영화 관련 광고 등의 마케팅을 제공한다.

앞서 이에스에이는 지난달 영화 마케팅 사업을 하는 케이앤그룹의 지분 27.88%를 인수했고, 장혁, 손현주 주연의 영화 '보통사람'(가제)에도 10억원을 투자해 지분 9.09%를 확보했다. 영화 투자 및 마케팅을 동시에 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

케이앤그룹의 주요 매출원은 영화 예매권 판매 및 프로모션 행사 등이다. 케이앤그룹은 2013년 티켓링크의 영화 사업 부문이 분할돼 맥스무비로 설립됐고, 지난해 4월 케이앤그룹을 흡수합병한 뒤 사명을 변경했다. 영화 전문 웹사이트 맥스무비닷컴과 전문 잡지 맥스무비 등도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케이앤그룹은 영화 예매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다. 개봉 예정인 영화의 배급사들이 케이앤그룹을 통해 예매권을 구입해 홍보용으로 활용한다. 이 예매권은 맥스무비 사이트를 통해 CGV나 메가박스, 롯데시네마의 관람 예약이 가능하다.

대형 배급사 관계자는 "영화 예매권 시장에서 케이앤그룹은 배급사의 요청 사항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가장 오래된 영화 예매권 대행업체라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의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덕분에 케이앤그룹의 영화 부문 매출은 2013년 65억원, 2014년 75억원, 2015년 88억원으로 연평균 1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7년 129억원, 2018년 139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이에스에이는 케이앤그룹이 한국 영화시장의 꾸준한 성장세 속에서 자연스레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 개봉 편수가 늘어나면서 예매권 프로모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서다.

한편 이에스에이는 영화 '보통사람'을 비롯해 주요 제작사들과 추가 영화 투자에 대한 논의도 계속 진행 중이다. 투자로 지분을 확보하는 한편 마케팅 계약까지 맺어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이에스에이 관계자는 "영화시장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수 있는 예매권 사업에 대한 매력도가 높다"며 "구체적인 투자 영화도 단계적으로 공개해, 엔터사업을 중심으로 한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지분 55%를 인수한 VFX(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 디지털스튜디오투엘도 영화 '마스터' 등 수주 편수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건우
김건우 jai@mt.co.kr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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