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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사드 배치 여파 지속…목표주가 하향 -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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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사드 배치 여파 지속…목표주가 하향 -HMC

머니투데이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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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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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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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0일 에스엠 (78,100원 ▲2,000 +2.63%)에 대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가 지속돼 중국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으로 중국 현지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당분간 중국 사업의 재개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 연구원은 "에스엠은 경쟁사 대비 중국 현지화가 잘 돼 있어 한중 관계 회복시 가장 빠른 중국 사업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 온라인 음원 사업은 사드와 무관하게 성장하고 있어 지속적인 수익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보이그룹 NCT의 중국 유닛도 데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에스엠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한 966억원, 영업이익은 280.4% 늘어난 82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자회사 SM C&C가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드라마 '질투의 화신' 방영분의 판권 수익 인식으로 소폭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국내 드라마와 중국향 예체능 프로그램 성장으로 올해 흑자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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