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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난동' 한화그룹 회장 3남 김동선씨, 검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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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난동' 한화그룹 회장 3남 김동선씨, 검찰행

머니투데이
  • 김민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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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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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수폭행·공용물건손상·업무방해 혐의로 김씨 기소의견 송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씨(28)가 7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술집에서 종업원들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김동선씨(28·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폭행과 공용물건손상, 업무방해 혐의로 김씨를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5일 오전 3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 홀로 들어가 술을 마시던 중 위스키병과 손으로 남성 종업원 2명의 머리, 뺨 등을 수차례 때리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을 하고 인근 파출소로 연행되는 도중 경찰차 안에서 난동을 부려 유리창과 시트를 파손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에게 과거 비슷한 폭력 전력이 있고 범행 자체의 죄질도 불량하다"며 "재벌 2세들의 반복되는 갑질을 뿌리 뽑기 위해서라도 구속 수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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