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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변하지 않는 자산관리의 원칙

[머니디렉터]김진영 KB증권 투자솔루션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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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로운 해가 떠올랐다. 해마다 이맘때면 새로 마련한 다이어리나 각자의 마음속에 새로운 계획을 적어 넣는다. 자산관리에 있어서도 지금은 내 자산의 현황과 앞으로의 운용계획을 세우는데 적절한 시기다. 올해도 다양한 시장 전망과 여기에 대응하는 여러 투자방법들이 우리에게 제시될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해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을 자산관리의 원칙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한다.

첫째, 투자목표를 구체화 하자. 주위의 투자자 분들에게 투자의 목표를 물으면, 대부분 “원금손실 가능성을 최소화 하며, 은행 이자의 2~3배 정도의 수익을 얻는 것”과 같은 대답을 주시는 경우가 많다. 과거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는 연 7%’ 보다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답이지만, 이 또한 엄밀히 말해 기대 수익률이지, 투자의 목표가 될 수 없다.

이제 직장을 갓 들어간 20대 사회 초년생과 은퇴를 앞두고 있는 50대 장년층의 투자 목표가 같을 수 없다. 또한, 다자녀 가구의 가장으로서의 입장과 독신으로 살아가는 1인 가구 세대주의 투자 목표에도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각자의 라이프 플랜과 투자성향을 감안한 인생 주기별 투자목표의 수립은 자산관리에 있어 첫 번째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둘째, 일단 나누고 보자. 해마다 자산별 수익률 순위를 집계하고 보면, 해마다 서로의 자리가 크게 바뀌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다시 말해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 주는 자산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투자자산의 분산, 시점의 분산, 지역의 분산, 통화의 분산 등 나누어 투자하기로 극복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유럽 주요국들의 선거가 예정되어 있고, 트럼프 내각도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어 그 어느 해 보다 정치적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또한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에 따른 환율의 움직임에도 많은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 보다 분산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흔히 분산투자는 자산이 많은 고객들에게만 해당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그렇지 않다.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투자금 이라도 이미 충분히 분산된 자산으로 운용하는 펀드나 랩 상품을 통해 나누어 투자할 수 있다.

셋째, 투자 시야를 넓혀야 한다. 별다른 고민없이 은행을 찾아도 연 15% 이자를 주는 모습은 이제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다. 몇 해 전부터 급격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는 이미 저성장 저금리의 경제로 접어 들었다. 즉, 국내 주식과 채권 같은 전통적 자산으로의 투자에서 벗어나, 보다 높은 성장성과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과 국가로 눈을 돌려야 한다.
김진영 KB증권 투자솔루션부 차장
김진영 KB증권 투자솔루션부 차장

특히 주요국의 금융 정책 변화나 정치적 이벤트 등에 따른 단기적 이벤트를 감안하더라도 소비인구와 투자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머징 국가의 자산 수익률 변화는 계속해서 챙겨봐야 한다. 이와 더불어, 부동산 및 귀금속, 에너지 자산 등과 같은 대체 자산 투자에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로봇,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 등의 성장성도 지켜봐야 할 것이다.

자산관리란 결국 나에게 맞는 최적의 위험 투자 포트폴리오를 수립하고 이에 따라 자산을 나누고 지켜보며 수정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조언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올 한 해,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투자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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