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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이 제35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올해 R&D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
한미약품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5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2017년도 연구개발(R&D)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컨퍼런스에서 북경한미약품에서 개발 중인 혁신신약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와 이를 적용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해 설명했다.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타깃에 동시 결합이 가능하도록 돕는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이다. 면역 항암치료와 표적 항암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
아울러 이 사장은 한미약품의 핵심 기반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당뇨·비만 영역 외에도 희귀질환치료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파트너십 △중국시장 전략 △JVM(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 M&A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컨퍼런스 동안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및 투자자들과 만나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사장은 “지속적인 R&D 투자와 새로운 플랫폼 기술 개발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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