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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평생교육으로…인문정신 체계화 지도 '구축'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기본계획' 발표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입력 : 2017.01.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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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부터 평생 교육에 이르기까지 인문 교육을 활성화하는 토양이 구축된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5개년(2017~2021) 제1차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3월까지 시행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인문교육 중 인문학 진흥은 교육부가, 인문정신문화 진흥은 문체부가 각각 맡는다.

교육부 계획안에 따르면 초·중등학교에서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이 순차적으로 적용되는 올해부터 인문소양교육을 강조하고 학생인문학동아리 지원을 확대하는 등 체험활동 중심의 자발적 인문 활동을 활성화한다. ‘매 학기 책 한 권 읽기’ 활동이 반영되고 ‘고전 읽기 과목’이나 ‘연극 과목’이 신설되는 식이다. 대학에서는 우수한 교육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모든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문 교양 교육이 강화된다.

또 인문한국 연구소 중 일부를 지역인문학센터로 지정해 연령별 맞춤형 인문교육과 소외 계층을 위한 ‘희망의 인문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문학 연구가 더 다양하고 심층화할 수 있도록 지원도 내실화한다. 문학, 역사학, 철학 등 기초 연구 지원과 희랍어, 아랍어 등 소외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중·장기 연구 지원 기간을 최대 7년까지 두는 방안을 제도화한다.

인문지식이라는 재료를 대학이나 IT업체가 가공해 관광상품으로 활용하는 사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융복합 연구지원을 강화한다.

유럽연합이 매년 2개 도시를 선정해 연극, 음악, 전시 등의 행사를 펼치는 유럽 ‘문화수도’처럼, 기존의 ‘인문도시사업’을 ‘인문 역사문화도시’로 브랜드화할 예정이다. 강좌 중심이 체험 행사 등으로 다양화하고, 지역 역사나 인물 등 인문자산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문체부의 ‘인문정신문화 진흥 5개년 기본계획’은 생활 속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인문의 본질을 강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자생적인 인문활동을 지원한다. ‘주체적 인문소비’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인문의 본질을 강화하기 위해 특정분야 콘텐츠의 심화강좌를 개발하거나 강의와 지역 탐방이 결합한 ‘길 위의 인문학’의 토론을 강화하는 식이 그것이다.

또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현재 약 2만 5000여 개 동아리를 2021년까지 10만여 개로 늘릴 방침이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지자체와 협업해 문화시설, 전통공간(서원, 향교) 등을 인문 친화적으로 활용하고 도서관, 박물관의 매개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고령화,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과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독서치유’를 도입해 인문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문제들의 해답은 통찰력과 지혜, 조화로운 감성 등 인문학적 가치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인문에 대한 인식과 역량이 강화되면 국민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고금평
김고금평 danny@mt.co.kr twitter facebook

사는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하는대로 사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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