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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트럼프 회견 실망에 亞 증시 하락세 … 상하이 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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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트럼프 회견 실망에 亞 증시 하락세 … 상하이 0.56% ↓

머니투데이
  • 최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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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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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시아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강도높은 발언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225 지수는 전날보다 1.19% 하락한 1만9134.70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97% 내린 1535.41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6% 하락한 3119.2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0.87% 내린 1951.31을 기록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대선 승리 이후 처음 한 기자회견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가듯 미국을 떠나는 기업에 무거운 국경세를 물릴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를 예를 들어 기업들이 이곳에서 에어컨이나 자동차를 만들어 미국에 팔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러려면 상당한 규모의 국경세를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자의 발언으로 외환시장도 요동쳤다. 이날 2시52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8% 하락한(엔화가치 상승) 달러당 114.55~114.56엔 사이를 기록하고 있다.


엔화가치 상승으로 인해 수출주가 영향을 받았다.

중국 증시는 트럼프 당선자가 기자회견에서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밝히지 않으면서 투심이 위축됐다. 또 다음주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달 말 춘절 연휴를 기다리고 있어 중국 증시에선 관망세가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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