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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귀국 후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역으로 이동, 시민들을 만나며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7.1.12/뉴스1 |
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 수고많으셨고, 귀국을 환영한다"면서도 "10년간 이명박근혜 집권으로 민생은 파탄나고, 민주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귀국 첫 소식이 대선 출마라니 세계적 평화 지도자로 남길 바라는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이코노미스트의 평가에 의하면 반 총장은 ‘역대 최악의 총장'으로 평가 받았다"고 꼬집었다. 또 "지금 대한민국은 결단력과 역사의식에 기반한 통찰력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박 대통령이 비전을 갖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 데 대해 역사가 높이 평가할 것'이라 한 것은 물론, 아베도 칭찬하는 역사의식은 여전한지를 먼저 국민 앞에 이야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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