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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업!코넥스]스크린승마 인기질주, 제2의 스크린골프 될까

쉬운 조작, 부상 우려 적어 가족 단위 실내 레포츠로 인기…낮은 인지도는 '과제'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입력 : 2017.01.18 08:08|조회 : 5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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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코넥스는 '등용문'이다. 단순히 코스닥 상장을 넘어 글로벌시장 '넘버1'을 노리는 강소기업이 다수 포진해있어서다. 하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에 비해 코넥스 상장기업에 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코넥스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와 투자를 돕기 위해 '점프업! 코넥스'를 통해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며' 취재한 코넥스 상장기업 분석을 제공한다.
전성식 에스엠로보틱스 회장 / 사진제공=에스엠로보틱스 제공
전성식 에스엠로보틱스 회장 / 사진제공=에스엠로보틱스 제공
에스엠로보틱스 (2,545원 상승305 13.6%)가 스크린승마 사업을 앞세워 실내 레포츠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승마기 공급에서 스크린승마 내 광고와 아이템 판매를 더해 매출 다각화에도 나섰다.

◇전국 '탑홀스' 매장에 승마기 공급…코인시스템도 개발=에스엠로보틱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스크린승마 프랜차이즈 '탑홀스'의 매장 39곳에 승마기와 콘텐츠 등 '가상 실내 승마시뮬레이터'(VROS·Virtual Riding-simulator on real Online System)를 제공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5년 매출액은 48억6400만원으로 전년(12억 4800만원) 대비 289.7% 성장했다.

스크린승마는 겨울철 실내 레포츠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격한 동작의 생활스포츠에 비해 조작이 간단하고 부상 우려가 없어 어린 자녀와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으로 적합하다는 평이다. 가격은 20분 이용에 7000원, 1시간 2만원, 한 달 무제한 이용에 20만원 수준이다.

또 1시간 사용할 경우 약 500킬로칼로리(kcal)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여성 고객들의 몸매 관리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허벅지에 힘을 주는 운동으로 하체 단련 효과도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에스엠로보틱스는 매장 외에도 코인시스템을 개발하고 '숍입숍'(Shop in Shop) 형태 매장 운용도 추진하고 있다. 에스엠로보틱스는 최근 스크린야구 기업 '스크린야구왕'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기 성남 야탑동에 500평 규모 실내 레포츠시설에 코인시스템용 스크린승마 기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전성식 에스엠로보틱스 회장은 "코인시스템의 경우 점주들의 수익을 고려해, 스크린승마 기기를 무상으로 임대한 뒤 수익의 절반을 점주와 나누는 방식을 선택했다"며 "영화관과 호텔, 터미널 등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 요소 접목…광고·아이템 수익 늘릴 것"=미래 수입원은 광고 수입이다. 스크린승마의 경주 트랙 주변에 광고판을 달아 수익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현재 회사 매출 전체를 승마기와 스크린승마 콘텐츠 공급, 매장 인테리어 등으로 올리는 가운데 광고 수입이 현실화되면 매출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적 요소도 더해 장시간 지루함 없이 스크린승마를 즐기도록 했다. 18급부터 1급까지 승마기수의 등급을 분류하고, 등급에 맞는 능력치를 부여했다. 유료 아이템을 장착하면 말의 점프력이 향상되는 등 장애물을 쉽게 극복하게 했다.

전 회장은 2005년부터 게임포털 '비엠소프트'을 운영하는 등 게임업계에서 10여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이 같은 수익 모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게임업계 경험을 활용해 스크린승마를 즐거운 실내 레포츠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마에 대한 낮은 인지도는 풀어야 할 과제다. 국내 골프 인구를 흡수하며 실내레포츠로 자리잡은 스크린골프와 비교해, 스크린승마는 승마 자체에 대한 국민적 관심 부족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전 회장은 "최순실 사태는 오히려 국내에 승마가 알려지는 기회가 됐다고 본다"며 "국민소득이 3만불 이상으로 성장하면 승마는 물론 스크린승마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커질 것"이라고 했다.
[점프업!코넥스]스크린승마 인기질주, 제2의 스크린골프 될까

이원광
이원광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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