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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서울 한강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찾아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호텔신라 주가는 전일 대비 1.72% 오른 4만7300원을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둘러싼 한·중 양국 갈등으로 지난 11일 52주 신저가(4만5050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이후 반등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호텔신라의 전망에 대해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 주가의 키라고 볼 수 있는 중국 관광객과 시내 면세점 경쟁 심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전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분석했다.
반면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사드 배치로 인한 불확실성이 1년 이상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시내 면시점도 강남에 집중돼 있다"며 "최근엔 신규 면세점 사업자들이 추가 투자를 자제하고 있는 만큼 불확실한 시기는 지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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