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생활권계획 안착 위한 심포지엄 개최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수립 중인 생활권계획의 제도 안착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을 연다.


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새로운 도전, 도시계획 생활권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생활권계획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생활권계획은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인'2030 서울플랜'의 비전과 목표를 생활권 단위로 구체화하는 것으로 지역별 특성과 주민의견을 반영해 도시관리의 틀을 설정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앞서 지난 2014년 국토부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지침을 개정하고 서울시를 생활권계획 시범도시로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생활권계획의 의의와 역할을 재조명하고 학술적 논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그간 계획 추진과정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토부, 타 지자체와 계획을 공유해 생활권계획의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행사에는 이제원 시 행정2부시장을 비롯해 계획 수립에 참여한 전문가, 시민참여단, 일반 시민 등 약3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크게 주제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새로운 시작, 서울시 생활권계획의 추진과정과 내용(정제호 서울시 생활권계획추진반장) △생활권계획, 주민품으로 가기 위한 노력과 방법(서경대학교 이승주 교수) △생활권계획의 안착을 위한 지원체계(서울시립대학교 남진 교수) 등의 순으로 이어지며 이후 자유토론에는 서울시립대 김기호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소셜 인터넷 방송 ‘라이브 서울’을 통해 생중계되며 생활권계획의 최종안은 이번 심포지엄 내용을 토대로 보완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중 생활권계획 결정공고를 통해 최종 발표된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생활권계획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만큼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쳐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계획내용을 공유하고 공론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생활권계획 홈페이지(//planning.seoul.go.kr)나 서울시 생활권계획추진반(전화 02-2133-8251)으로 문의하면 된다.